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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숨졌는데 "사망자 자리는 언제 뽑나"...참사 속 취준생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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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지난 22일 사고 조사 관계자들이 이동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 취업준비 관련 온라인 카페에 몰상식한 글이 작성돼 누리꾼 공분을 샀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한 취업준비 관련 온라인 카페에 작성된 게시물의 캡처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 속 게시물의 작성자는 "혹시 이번에 대전 안정공업 화재로 죽은 사람 자리 언제 채용할까요?"라며 "고인이 되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취준생으로 궁금하다"라고 썼다.

참사 수습이 제대로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한 취업준비생이 부적절한 질문 글을 작성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극적 사고를 채용의 기회로 여기는 듯한 글쓴이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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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카페 캡처



이후 글쓴이의 활동 내역이 문제의 글 하나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은 "타인의 고통을 이용해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비난받을 내용의 글을 쓴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내놨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시17분쯤 대전 대덕구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사 안전공업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정부는 대전시청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시민 애도와 추모를 위한 공간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사고 후 안전공업 측은 "어떤 말로도 사고의 아픔을 위로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사과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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