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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배임'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캄보디아 도피 체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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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범죄인 인도 송환 요청했으나 불발
선 전 회장, 2021년 파기환송심 후 미국행
2022년 재상고심서 '징역 5년' 확정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배임 혐의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된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이 캄보디아로 도피해 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으나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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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사진=이데일리DB)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2024년 5월 캄보디아 당국에 선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이에 캄보디아 당국 측은 선 회장을 지난해 1월 현지에서 체포했다가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는 한국에 체류 중인 반정부 인사와 이른바 송환을 교환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 전 회장은 하이마트를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외국계 사모펀드인 A사는 이른바 ‘차입매수’ 방식으로 하이마트를 인수를 시도, 하이마트홀딩스를 설립해 인수 자금 2408억원을 대출받은 뒤 하이마트와 합병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선 전 회장은 A사가 인수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이마트 소유 부동산에 대해 근저당권을 설정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 2021년 8월 파기환송심에서는 징역 5년과 벌금 300억원이 선고됐고 선 전 회장은 곧장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법원은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으나, 법무부에서 출국 금지 조치를 하지 않아 가능했다. 이후 재상고심 끝에 2022년 징역 5년에 벌금 300만원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미 선 전 회장이 해외 도피한 이후라 형 집행은 불가했다.

검찰은 여권을 말소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지만, 선 전 회장은 2019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한 뒤 현재까지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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