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트루스소셜' 캡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 예산 처리 지연으로 교통안전청(TSA) 인력이 부족해지자 미국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월요일(23일)부터 ICE가 훌륭한 TSA 직원들을 도우려 공항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요원들은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이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켜왔다"며 "민주당은 불법으로 입국한 강경 범죄자들을 보호하는 데만 집중하면서 오래전에 서명하고 확정된 계약에 따라 지급되어야 할 자금을 막아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ICE가 아무리 훌륭하게 일을 해도 무능한 민주당을 이끄는 미치광이들은 그들의 활동을 비난할 것"이라며 "(ICE는) 환상적으로 일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1월 미네소타주 이민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 2명이 ICE 요원의 총격에 사망하자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단속 정책 개혁에 동의할 때까지 국토안보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현재 이민단속 정책 개혁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공항 보안검색 소관 부처인 국토안보부 예산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금을 받지 못한 TSA 직원들이 병가를 내거나 그만두면서 인력 부족으로 공항 보안검색 혼잡이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인들의 불만이 커지자 최근 민주당 지도부는 공항 보안검색 업무 차질을 고려해 TSA 예산만 떼어 먼저 처리하자고 공화당에 제안한 상태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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