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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공격? 할 테면 해 봐" 이란 의회 의장, 트럼프 '경고'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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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사진=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X 계정



"이란 주요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의회 의장이 "공격 즉시 핵심 인프라를 돌이킬 수 없이 파괴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22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이같은 게시글을 올렸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의 발전소와 인프라를 (공격의) 표적으로 삼을 경우 권역 내 에너지·석유 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하고 돌이킬 수 없이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석유 가격은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네 오른손에 있는 것을 던져라. 그것이 그들이 만든 것들을 삼켜버릴 것이다"라는 아랍어 구절을 남겼다. 이는 이슬람 경전인 쿠란(Quran)의 일부로, '아무리 눈속임으로 이기려 해도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 경찰총장과 테헤란 시장을 지낸 인물로 이란의 대표적인 보수강경파 정치인이다.

앞서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부터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어떠한 위협도 없이 개방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이란의 여러 발전소를 타격해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알리 무사비 국제해사기구(IMO) 이란 대표는 " "이란의 적국이 아닌 선박이라면 이란과 보안 및 안전 조치를 조율해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며 "(미국이) 침략을 완전히 중단하고 상호 신뢰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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