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김동연·추미애·한준호(기호순) 후보가 본경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변 없는 3강 체제가 굳어지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22일 경기지사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상위 3인인 이들 후보를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경선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100% 권리당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12개월 이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경기지역 권리당원들이 참여해 오직 ‘당심(黨心)’만으로 본경선행 주인공을 가렸다.
결과적으로 당내 기반과 인지도, 계파 구도에서 우위를 점해온 세 후보가 무난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별 구체적인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역 지사인 김동연 후보는 인지도와 행정 경험을, 6선 중진 추미애 후보는 강성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조직력을, 한준호 후보는 친명계 지지세를 바탕으로 각각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반면 함께 경쟁했던 권칠승·양기대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본경선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예비경선과 달리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후보 간 연대와 막판 표 결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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