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서 발견된 파란갯민숭달팽이. 독성이 매우 강해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 하르테 연구소 페이스북 캡처 |
파란색과 은빛이 섞인 색깔로 신비로운 외형을 가진 바다 생물이 최근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1인치(약 2.5㎝)에 불과한 크기를 가진 이 작은 생물은 보기와는 달리 독성이 매우 강해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
22일 멕시코만 관련 연구를 하는 하르테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텍사스 해변에서 약 20마리의 파란갯민숭달팽이가 발견됐다.
연구소는 해변에 밀려온 파란갯민숭달팽이 사진과 함께 “주의! 텍사스 해변에 ‘블루드래곤’(Blue Dragon)이 몰려오고 있다”며 “이 작은 생물들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지만, 절대 만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파란갯민숭달팽이는 먼바다를 떠다니며 독성이 강한 작은부레관해파리를 잡아먹고 사는 작은 바다 민달팽이로, 블루드래곤이라고 불린다.
11일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서 발견된 파란갯민숭달팽이. 독성이 매우 강해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 하르테 연구소 페이스북 캡처 |
11일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서 발견된 파란갯민숭달팽이. 독성이 매우 강해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 하르테 연구소 페이스북 캡처 |
11일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서 발견된 파란갯민숭달팽이. 독성이 매우 강해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 하르테 연구소 페이스북 캡처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체동물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연구소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해파리의 독침 세포를 몸속에 저장하고 농축시킨다는 점”이라며 “즉, 이들의 침은 상상을 초월하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란갯민숭달팽이에 쏘이면 심한 통증과 구토, 급성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해변 모래 위로 밀려 올라온 상태에서도 독침 기능은 여전히 유지되므로, 죽은 것처럼 보여도 손을 대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11일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서 발견된 파란갯민숭달팽이. 독성이 매우 강해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 하르테 연구소 페이스북 캡처 |
11일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서 발견된 파란갯민숭달팽이. 독성이 매우 강해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 하르테 연구소 페이스북 캡처 |
연구소는 이번 파란갯민숭달팽이의 출현은 해풍에 의해 여러 해양 생물이 함께 밀려오는 현상의 하나로 분석했다. 현장에서는 파란갯민숭달팽이 외에도 작은부레관해파리, 푸른우산관해파리 등 먼바다 표면에 떠다니는 생물들도 함께 발견됐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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