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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화 선언한 원희룡이 "환영"…한준호 "뻔뻔하다, 특검 앞에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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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까지 받은 장본인이 민주당 탓…"책임 회피 그만, 수사 협조하라"
이투데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국회의원.


"누가 백지화를 선언했습니까. 이제 와서 환영입니까."

2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와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2023년 7월 윤석열·김건희 라인의 최전선에서 백지화를 선언해놓고 이제 와서 환영을 말하는 것은 유체이탈식 책임 회피"라며 "너무 뻔뻔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가짜뉴스 프레임을 막을 수 없다"며 노선 검토를 포함해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청탁과 특혜는 없다"며 장관직과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공언했다. 이 결정으로 사업은 장기간 멈췄고 주민 불안과 피해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원 전 장관은 최근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민주당이 의혹만 제기하며 사업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의원은 "전면 중단과 백지화를 선언한 당사자가 민주당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재차 비판했다.

한 의원은 "며칠 전 특검의 출국금지 조치가 있었다"며 "이제 숨지 말고 특검 수사에 협조하고 책임을 피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를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으로 평가하며 "비리는 수사로 밝히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도로는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한준호와 양평 주민들의 간절한 호소에 응답해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학 기자 ( Jo80100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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