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성현의 색다른 연기변신과 오랜만에 한국 뮤지컬에 획을 그을 작품으로 호평이 이어져오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오는 22일 막을 내렸다. 오랜된 미지급과 그러 인한 내부의 갈등이 터져나온 탓. 허나, 뒤늦게 합류해 최선을 다한 배우들이 고스란히 피해자가 되며 허무하게 공연이 파장되었다. 다만, 관객들 200여명에게 무대에 서는 배우의 사과 한마디없이 막을 내려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뮤지컬업계의 지속적으로 반복되온 파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중인 배우들도 여러번 뮤지컬의 파행현장에 있었으나, 관행적인 답습으로 일관하며, 전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훌륭한 작품이 영원히 막을 내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백성현 배우의 초대로 해양경찰청에 광고로 인연을 맺은 장애인들까지 모였으나, 일찍 소식을 접하고 모두 되돌아가게 되었고
홀로 현장에 도착한 백성현과 박정아는 동료배우에게 악담까지 들으면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 다시한번 배우와 관객의 약속의 무게를 보여주었다.
백성현은 아역 시절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배우로, 최근에는 KBS 드라마 ‘문무’ 촬영과 함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주연을 맡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