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가운데) 경북지사 예비후보와 박규목 (왼쪽) 청소년선대위원장, 김성조 상임선대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
3선 도전을 선언한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겨 눈길을 끈다. 지방이 겪고 있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인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예비후보는 개방형 선대위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을 꾸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철우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청소년 선대위원장직을 맡은 박규목(17)군은 구미제일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박 군은 경북도 청소년참여위원과 대한민국 청소년특별회의 위원을 지냈고 현재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 심성만 구미시 청년정책위원장, 정흥국 전 경북도 4-H연합회장, 신기성 전 포항시청년연합회장, 신희철 전 상주청년회의소 회장, 심윤태 대구한의대 총학생회장 등 5명을 청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낸 김성조 전 한나라당 의원이, 후원회장은 3선의 김석기 국민의힘(경북 경주) 의원이 맡는다.
대변인단도 꾸려졌다. 박규탁 경북도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으며, 매일신문 아나운서 출신인 정채연 영남이공대 교수가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식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송언석 국민의힘(경북 김천)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재(경북 포항북구), 김형동(경북 안동), 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 조지연(경북 경산), 이달희(비례)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로 경기로 ‘유목민’처럼 떠도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곳에서 정착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정주민’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저의 지방시대 철학”이라며 “미래세대가 직접 자신이 살아갈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번 선대위 구성의 의미”라고 말했다.
안동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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