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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8.6세대 OLED 개발 순항…예상 수율 70%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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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생산성을 혁신할 게임체인저 기술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예상 수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의미로 6~7월로 임박한 양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8.6세대 OLED 생산기지에서 시험가동을 통해 70%가 넘는 예상 양산 수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시험 가동을 통해 예상 수율 70%를 달성했고 80%에도 육박해 상당히 고무돼있는 분위기”라며 “정상적으로 양산 일정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8.6세대 IT OLED 양산 일정이)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고, 생산도 정상적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스플레이에서 세대는 유리원장 크기를 의미한다. 8.6세대(2290㎜×2620㎜)는 기존 OLED 산업 주력인 6세대(1500㎜×1850㎜) 대비 원장 크기가 2배 이상이다. 14인치 패널 기준 6세대가 450개를 만들 수 있다면 8.6세대는 1000개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원장에서 더 많은 패널을 만들 수 있어 원가를 낮추고 생산성을 끌어올릴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7월 실제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8.6세대 OLED 주요 고객은 애플로, 기존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탑재하다가 OLED로 전환하는 맥북 프로용 14인치, 16인치 패널을 생산한다. 맥북 프로 OLED 예상 물량은 약 200만~300만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한다.

맥북 프로 OLED는 투스택 탠덤, 하이브리드 기판(유리기판+폴리이미드 박막봉지),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등이 기술적인 특징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에 앞서 8.6세대 OLED '최초 양산'을 노리던 중국 BOE는 일정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산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서둘렀지만 응답속도 등 패널 특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아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애초 목표로 했던 5월 양산 개시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BOE는 에이서와 에이수스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14인치 노트북용 OLED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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