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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印 포기 못해"…공격적 신차 출시, 4대 중 1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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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등 점유율 방어…2030년 年 127만대로
5년간 46종 출시 계획…세계 1·3위 시장 반등 모색
아주경제

오익균 현대자동차 중국권역본부 부사장이 일렉시오 출시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1, 3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공격적인 신차 출시 확대로 반등을 모색한다. 핵심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이지만 현지 로컬 브랜드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성공 여부는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사장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주주 서한을 통해 2030년까지 중국, 인도 시장 합산 판매량을 연 127만650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와 중국 각각 83만2500대, 44만4000대다.

이 목표치를 지난해 전체 글로벌 판매량(727만대)에 대입하면 23% 정도 비중이다. 앞으로 현대차 4대 중 1대꼴로 중국이나 인도 시장에서 팔겠다는 얘기다. 지난해 두 시장의 판매량이 총 70만2000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약 82%의 성장이 필요하다.

양국 모두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시장이지만 경쟁 심화 등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새로운 시장 공략 방안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세계 1위와 3위 규모 자동차 시장이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2024년 18만1993대에서 지난해 13만5대, 인도 판매량은 60만7934대에서 57만1878대로 감소세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중국과 인도에서 신차 46종을 출시할 방침이다. 지난 5년간 출시한 신차(18종)의 2.6배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6종 △2022년 3종 △2023년 6종 △2024년 1종 △2025년 2종의 신차가 출시됐다.

무뇨스 사장은 "중국에선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 전략에 따라 5년간 20종의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인도는 2030년까지 5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총 26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지화 모델을 통해 전략적인 공세에 나선다. 인도의 경우 현지에서 기획, 설계, 생산이 모두 이뤄지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인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진출도 검토 중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이미 첫 전략 모델인 전기 SUV '일렉시오'를 내놓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현지 EV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이 워낙 강해 새로운 공략법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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