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신간] 천재 조류학자 오듀본의 명암…'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

댓글0
뉴시스

[서울=뉴시스]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 (사진=일레븐 제공) 2026.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현대 생태학의 아버지', '현대 조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19세기 미국 조류학자 존 제임스 오듀본(1785~1851)은 수많은 새를 최초로 발견하고 기록했다.

그는 화가로서 그 새들을 그려냈다. 1827년부터 1838년 실물 크기의 새 그림 435점을 수록한 그의 대표작 '북미의 새'은 '서적 예술 중 가장 훌륭한 본보기'로 평가받는다.

현대 조류학자 도서 편집자 켄 코프먼은 책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일레븐)에서 오듀본의 삶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저자는 초창기 조류학 발전 과정은 물론 오듀본의 집요한 열망과 예술적 재능, 라이벌을 향한 질투와 시기, 명성과 업적을 위해 저지른 과오까지 다룬다.

오듀본이 발견했다고 주장한 종 가운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새가 있거나, 다른 이가 채집한 새 표본을 자기가 발견한 것처럼 이름을 붙였다.

노예제도에 찬성하는 것은 물론 돈이 없을 땐 노예 몇몇을 외딴곳에 팔아버리거나 사랑했던 새를 죽여 표본을 만드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그의 유족들이 이 사실들을 알고도 관련 자료를 불태우거나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전해진다.

저자는 그를 둘러싼 미국사, 조류학의 발전 과정, 환경 파괴로 사라져 간 새들에 대한 상실감까지도 조명한다.

저자는 모든 이야기 사이에 오듀본을 따라 직접 오늘날의 새를 그려보는 '막간'도 삽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스포츠월드2NE1 박봄, 건강 회복 후 ‘손흥민 고별전’ 무대 찢었다
  • 연합뉴스조계종 종정 "폭우에 신음하는 이웃에 따뜻한 손 될 수 있느냐"
  • 아시아경제쓰레기도 미래 유산…매립지에서 물질문화의 의미 찾는다
  • 머니투데이"일상에서 느끼는 호텔 품격"…롯데호텔, 욕실 어메니티 출시
  • 이데일리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국가유산…전국 8개 도시 개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