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F는 중국 정부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진행하는 포럼이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15차 5개년 계획의 중국: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기회 공동 창출'이며, 이재용 회장과 곽노정 사장을 비롯해 애플 팀 쿡 등 글로벌 CEO 88명이 참석했다. 지난해(79명)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주요 참석자 상당수가 2년 연속 이 포럼에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황세웅 기자] |
삼성과 SK 수장이 참석한 것은 중국 시장과 공급망을 둘러싼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한 행보로 해석된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등 핵심 산업에서 중국과의 협력 및 사업 기회를 점검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지난해 4개사였던 일본 기업은 올해 단 한 곳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중·일 관계 경색이 기업 교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포럼 개막식에서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팀 쿡 CEO가 축사에 나서며 중국의 대외 개방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산업화 △제조업 디지털 전환 △신에너지 협력 △금융 혁신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전날에는 '경제 실세'로 불리는 허리펑 부총리가 글로벌 CEO들과 별도 면담을 갖고 투자 확대를 직접 요청했다.
허 부총리는 "중국은 고품질 발전과 대외 개방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에 더 많은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포럼이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도 중국이 외국인 투자 유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평가한다. 특히 반도체·AI·신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메시지를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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