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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특검, '尹 체포 지시 증언' 곽종근 전 사령관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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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곽 전 사령관 참고인 신분 조사
곽 전 사령관 "尹, 문짝 부수고 끄집어내라" 증언
특검팀, 합참 내란 관련 의혹 수사 속도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남은 사건들을 수사하는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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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사진=연합뉴스)


22일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주 곽 전 사령관을 경기 과천 소재의 특검 사무실에 불러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다수의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핵심 인물이다.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를 받은 후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과 1공수특전여단장에게 “대통령님 지시다.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회에서 “대통령이 저한테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해 ‘아직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증언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진행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이 얽힌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팀은 곽 전 사령관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들여다봤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1호 사건’으로 규정한 합동참모본부의 12·3 비상계엄 관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수 전 합참의장, 정진팔 전 합참차장, 강동길 전 군사지원본부장, 이승오 전 작전본부장, 안찬명 전 작전부장, 이재식 전 전비태세검열차장 등 6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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