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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UP]세타원, 넷플릭스·유튜브 활용 원어민 영어학습앱 '랭플릭스'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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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대표 "어떤 영상 넣어도 英 단어·숙어 추출…'숏츠탭' 서비스 시작"
원어민 음성 들으며 발음, 억양등 '찐 원어민 표현' 쉐도잉 학습 최적
AI 활용해 STT 기술 개발, 영어교육社들과 고도화…한국형 완성 목표
"일어, 중국어, 불어등 8개국 언어 활용 준비…해외 마케팅도 본격화"
메트로신문사

"숏츠 보면서 영어공부하세요."

'영어공부계의 틱톡'을 꿈꾸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있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영어 학습 앱 '랭플릭스'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세타원'과 이를 이끌고 있는 안상민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세타원은 사람의 말소리를 문자로 바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STT(Speech-to-text) 기술을 자체 개발해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영어 교육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어교육기업 YBM과 손 잡고 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교육용 음성 처리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의 비즈니스는 영어 학습자들을 위한 B2C앱 '랭플릭스(langflix)'와 B2B 시장을 공략하는 STT 기술 API 사업 두 축으로 진행하고 있다. 비영어권 사람들이 랭플릭스를 이용해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타원이 선보인 영어 학습 앱 랭플릭스는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있는 수 많은 영어 동영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튜브 영상은 자신이 주소를 링크를 하면 된다. 넷플릭스 영상 중에선 랭플릭스가 저작권을 확보한 영화나 드라마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로는 보다 다양한 학습을 위한 이중자막 확장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랭플릭스는 어떤 영상을 넣어도 자동으로 영어 단어·숙어를 추출해준다. 특히 원어민 음성을 들으며 발음, 억양 등을 따라하는 쉐도잉 학습에 최적화 돼 있다. 그래서 학습자는 찐 원어민 표현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엔 짧은 영상이 유행이다. 랭플릭스는 숏츠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숏츠탭'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지 1년이 조금 넘은 랭플릭스는 현재 월 사용자가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유료구독자도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새로 서비스할 숏츠탭이 고객들의 발길을 더욱 이끌 것이란 기대다. 랭플릭스의 1년 구독료는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랭플릭스는 영어를 한국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어 등 8개국 언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언어 확장판을 이미 구축했기 때문이다. 유료 고객 대부분은 현재 한국인이다. 그러나 매출의 5% 정도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좋은 징조다. 4월부터는 다양한 SNS를 활용해 해외 마케팅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랭플릭스는 한때 앱스토어 교육 부문에서 2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메트로신문사

세타원은 AI를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STT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안 대표는 "사람이 말하는 100개의 단어를 AI가 100개 모두 완벽하게 문자로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우리는 95개 정도까지 왔다. 97개까지 완벽하게 바꿀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는게 목표다. 지금은 영어학습 모델 데이터가 대부분이지만 한국인의 음성 데이터에 특화한 STT 기술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타원의 STT 기술은 현재 DYB 최선어학원에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서 독립한 인큐랩플러스에도 아동용 STT 등 세타원 기술이 쓰이고 있다.

안 대표는 어렸을 때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감명깊게 읽었다.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군대를 마친 후 창업 전선에 뛰어든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증명하고 싶다. 교육 분야는 그런 변화를 위한 첫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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