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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용근로자 임금총액 사상 첫 5천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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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임금총액 5061만원…전년비 2.9% 증가
300인 이상 사업체 특별급여 5.8% 급증 영향
업종별 임금총액 금융·보험업 1위
세계비즈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지난해 상용근로자의 임금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금,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직전년도 대비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의 연 임금총액이 가장 많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22일 내놓은 ‘2025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연 임금총액은 5061만원으로 집계됐다. 연 임금총액은 고용노동부가 사업체노동력조사를 처음 발표한 2011년 이래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연 임금총액은 초과급여를 제외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을 연간으로 환산한 금액을 뜻한다.

지난해 연 임금총액 인상률은 2.9%를 기록했다. 이는 정액급여 인상률이 2.7%로 전년(3.2%) 대비 둔화됐으나 특별급여 인상률이 4.3%로 전년(0.4%)에 비해 크게 높아진 데 기인한 결과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지난해 연 임금총액을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봤더니 300인 이상 사업체의 연 임금총액은 7396만원이었다. 300인 이상의 연 임금총액이 늘어난 건 직전년도에 2.0% 줄었던 특별급여가 지난해 5.8%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300인 이상 사업체의 지난해 특별급여는 1843만원으로 2022년(1820만원) 이래 가장 많았다.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의 연 임금총액은 4538만원으로 집계됐다. 300인 이상 사업체 임금을 100으로 볼 때 300인 미만 사업체는 61.4로 나타났다.

업종별 연 임금총액은 금융·보험업이 938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3175만원에 그쳤다. 두 업종 간 연 임금총액은 6212만원에 달했다. 연 임금총액의 전년 대비 인상률 역시 금융·보험업이 5.9%로 가장 높았으며 광업은 0.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만7518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2만6508원) 대비 3.8% 인상돼 지난해 연 임금총액 인상률(2.9%)보다 높았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지난해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고 특별급여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제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근로시간 유연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만 고령자 계속고용이나 근로시간 단축 같은 사회적 과제를 부작용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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