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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엑스알로보틱스, AI 피스피킹 로봇으로 물류 자동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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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다. 물류 자동화 설비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AI 기반 지능형 로봇을 결합한 통합 자동화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22일 “물류 자동화는 단순 설비 공급을 넘어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물류 현장에서 가장 자동화가 어려운 영역인 비정형 피킹 작업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개발한 AI 기반 랜덤 피스피킹 로봇은 물류 현장에서 무작위로 적재된 상품을 자동 인식하고 집어 올리는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로봇이다. 기존 물류 자동화 설비가 정형화된 박스나 제한된 상품을 전제로 설계된 것과 달리,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혼재된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엄 대표는 “기존 물류 피킹 자동화 시스템이 사전 티칭이나 룰 기반 프로그래밍에 의존했다면, AI 기반 구조는 다양한 상품 형태와 물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데이터 학습을 통해 지속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현재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념검증(PoC)과 파일롯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 환경에서는 기존 수작업 피킹 공정 대비 시간당 처리량(UPH)의 약 30% 개선이 검증 목표다.

또 싱귤레이터, 휠소터 등 모듈형 자동화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하는 물류 자동화 플랫폼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입고 이후 정렬, 이송, 분류, 출고까지의 공정을 통합 관리해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병목 구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엄 대표는 “물류센터 자동화는 개별 장비가 아니라 전체 공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설비 상태와 작업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일을 분산하고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류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소화 로봇과 산업용 청소 로봇 등 특수 목적 로봇을 통해 산업 현장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소화 로봇은 고온·연기·유독가스 등 위험 환경에서 원격으로 화재 진압과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재난 대응 로봇이다. 산업용 청소 로봇은 물류센터와 공장, 공항 등 넓은 공간에서 반복적인 청소 작업을 자동화하는 자율주행 기반 로봇이다.

엄 대표는 “로봇과 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물류 자동화뿐 아니라 산업 안전과 환경 관리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자동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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