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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문가 고정희 카카오엔터 공동대표, 'K-콘텐츠' IP 확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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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커뮤니티부터 카카오뱅크까지
경험으로 산업 경계 허문 플랫폼 전략가
'10조' 모임통장·AI 탭 등 사용자 중심 설계
장윤중 대표와 투톱 체제…글로벌 확장 가속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플랫폼 전략 전문가인 고정희 전 카카오뱅크 AI그룹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하며 K-콘텐츠 IP 확장과 생태계 혁신에 속도를 낸다.

고 공동대표 내정자는 다음 커뮤니티부터 카카오뱅크, 최신 AI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존 틀을 깨는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서비스 구조 혁신과 사용자 중심 UX, 생태계 확장이라는 세 축을 일관되게 관통해왔다는 점에서 멜론,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등 카카오엔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기적으로 묶어 시너지를 키울 적임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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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엔터)


‘경험의 전환’으로 증명한 리더십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 공동대표 내정자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이후 IP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인 장윤중 공동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해 카카오엔터를 이끌 예정이다.

고 공동대표 내정자의 역량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곳은 카카오뱅크다. 2016년 합류 이후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인증 체계를 구축하며 모바일 금융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특히 2019년 선보인 ‘26주 적금’과 ‘모임 통장’은 금융 상품을 하나의 ‘놀이’와 ‘경험’으로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6주 적금과 모임 통장은 출시 2달여 만에 각각 50만 계좌 개설, 잔돈 모으기인 저금통 서비스는 출시 13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모임통장은 출시 11개월 만에 1조원, 7년 만에 10조원을 넘어서며 일상 속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19년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AI 영역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냈다. 2025년 AI 그룹장으로서 도입한 ‘대화형 AI 서비스’는 9개월 만에 이용자 340만명을 확보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탭을 UX 전면에 배치하는 등 사용자의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성장을 만드는 방식’ 자체를 혁신했다는 평가다.

IP와 플랫폼의 결합… 엔터테크 생태계 구축 박차

카카오엔터는 웹툰·웹소설·음원 등 강력한 원천 IP와 이를 유통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멜론·카카오웹툰·베리즈 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 공동대표 내정자가 엔터산업에서도 콘텐츠 소비와 팬덤,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P와 AI를 접목한 ‘엔터테크’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카카오엔터의 장윤중 공동대표의 글로벌 인사이트와 고 공동대표 내정자의 플랫폼 혁신 노하우가 결합되는 ‘투톱 체제’는 K-컬처의 외연 확장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성장 모드’로의 기어 전환을 선언한 카카오그룹의 행보와 발맞춰 고 공동대표 내정자의 합류로 카카오엔터는 체질 개선과 통합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가 IP와 플랫폼을 더욱 강결합하고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그 설계도를 그릴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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