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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與, 적개심 하나로 검찰·사법체계 시스템 망가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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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등 혁신 선대위 요구엔 "용어보다 '이기는 선대위'가 중요"
연합뉴스

최고위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9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위한 법안이 강행 처리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적개심 하나로 검찰과 사법 체계를 시스템적으로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KBS '일요진단'에 출연, "징계 처분으로 검사 파면도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아마 권력자에 대한 수사는 더 이상 힘들 것이고, 오히려 권력의 칼이 돼서 야당과 애꿎은 국민만 상대로 칼춤을 추게 될 우려가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윤석열 정권 시절 검찰의 이른바 조작 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기소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 정하고 하는 '답정너식' 국조로, 밑자락을 깔고 이후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다 취소하라 이렇게 가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최대 쟁점인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문제를 지방선거 이후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선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충정로 대통령'이라는 별칭이 있는 김어준 씨 사이에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다음 권력자, 공천권자가 누가 되느냐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당정이 중동 전쟁 대응을 이유로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중동에서 전쟁이 났다고 해서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에 들어 있는 '대한민국의 전쟁'을 이유로 추경을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전쟁 핑계 추경'이자 선거용 매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소장파 의원들이 당 개혁의 후속 조치로 '혁신 선거대책위 조기 출범'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혁신 선대위 의미가 당 대표의 2선 후퇴를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발언이 나오는 바람에 혁신 선대위 개념 자체가 오염돼 버린 것 같다"며 "용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있도록 하는 '이기는 선대위'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공관위의 '중진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방침으로 갈등이 커지는 대구시장 공천을 두고는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처음 생각했던 부분은 중진들에 대해 대구 시민이 피로감이 있으니 새 인물이 나와서 대구시를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는 충정에서 시작된 걸로 생각한다"며 "다만 모든 중진들을 공천 배제하는 부분은 순차적으로 접근했으면 더 다가가는 공천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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