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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 사과문 올린 BTS RM…"불편 참아준 시민·상인께 죄송, 배려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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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RM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컴백 공연을 마친 뒤 감사와 사과의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RM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광화문 공연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RM은 "4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저희 일곱 멤버가 다시 모여 광화문이라는 뜻 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다"며 "복귀 무대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이날 공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공연을 위해 힘을 보탠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RM은 "광화문 광장을 저희의 복귀 무대로 품어주시고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연으로 불편을 감수한 시민들에겐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상인 및 직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의 공연을 너른 마음으로 품어주신 그 따뜻한 배려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오래도록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팬 '아미'를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RM은 "무엇보다, 우리의 전부이자 자랑인 사랑하는 아미!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저희를 믿고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다. 광장을 가득 채운 여러분의 함성을 듣는 순간, '아, 마침내 돌아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 많은 인원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성숙하고 질서 있게 공연을 즐겨주신 여러분의 모습에 저희가 더 크게 감동했다"고 적었다.

이어 "늘 그랬듯, 여러분이야말로 저희의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화면 너머로 같은 마음을 보내준 전 세계 아미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RM은 이번 무대를 모두가 함께 만든 순간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번 광화문 무대는 저희 방탄소년단 일곱 명만의 것이 아니다.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양해, 그리고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모여 완성된 무대였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 큰 사랑과 성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 이어질 방탄소년단의 여정에서 더 큰 울림과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뜨거웠던 기억이 여러분의 일상에도 오래도록 기분 좋은 선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저희는 정말, 더없이 행복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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