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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달력]전기차 충전 '채비' 수요예측…인벤테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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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흥행 한패스·메쥬 코스닥 상장 예정
'따따상' 에스템·액스비스 락업 해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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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게요. 이번 주는 공모와 상장, 락업 해제까지 주요 이벤트가 몰려 있어요.

채비·하나오피스리츠 수요예측

먼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코스닥 상장에 나서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00만주를 모집하죠. 희망공모가는 1만2300원에서 1만5300원 사이로, 공모금액은 1230억원에서 1530억원 규모예요.

수요예측은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고, 일반 청약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이어져요.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고 대신증권과 하나증권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죠.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자예요. 충전기 개발부터 제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구조를 갖고 있죠. 직접 운영하는 급속충전 면수는 약 5900면 수준으로 민간 기준 가장 많은 규모예요. 최근 4년간 급속충전시설 보급에서도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요.

제조 사업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정부 주도의 공용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에서 2017년 이후 약 60% 수준의 수주 비중을 유지해왔고요. 해외에서도 빠르게 성장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해외 매출 연평균 성장률이 218.3%를 기록했어요.

다만 자금조달 구조는 조금 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최근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IPO 지연 시 최대주주 지분 담보 제공과 풋옵션 부담 등 리스크가 구체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채비는 IPO를 전제로 자금조달과 투자계약을 설계해왔어요. 먼저 2025년 10월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300억원을 차입하면서 올 3월말까지 상장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최대주주 지분에 대한 근질권을 설정해야 하는 조건을 걸어뒀어요. 재무적투자자(FI)와의 주주간 계약도 변수였어요. 공모가격이 일정 수준에 미달할 경우 투자자가 최대주주를 상대로 주식 매수를 요구할 수 있는 풋옵션 구조가 있었는데요. IPO 일정이 지연되거나 공모가가 기대에 못 미치면 경영권에 문제가 생기거나 최대주주에 현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었죠.

다만 상장 절차가 실제로 진행되면서 이 부분은 상당 부분 정리됐어요. 먼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서, 공모 일정이 일부 늦어지더라도 이를 '기한 연기 사유'로 인정받게 됐어요. 이에 따라 단순히 상장 시점이 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만으로 최대주주 지분에 근질권을 설정해야 하는 상황은 피하게 됐죠.

주주간 계약도 마찬가지예요. 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주요 투자자들과 변경합의를 체결하면서, 이들 조항은 상장 완료 시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효력이 사라지도록 정리됐어요. 현재는 상장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최대주주 지분 담보나 추가 자금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상당 부분 낮아진 상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에요.

여기 더해 채비 공모에는 환매청구권도 부여돼요. 상장후 일정기간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떨어지면 주관증권사에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인데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크게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에서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는 거죠. 행사 가능 기간은 상장일부터 3개월까지예요.

하나오피스리츠(하나오피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도 공모 절차에 들어가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고요. 일반 청약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예요. 이후 다음달 중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고, 공모가는 주당 5000원으로 확정돼 있어요. 별도의 공모가 확정 절차 없이 진행되는 구조죠.

하나오피스리츠는 하나금융그룹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모 상장 리츠에요.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를 맡고 국민은행과 코람코자산신탁이 자산보관을 담당하고 있어요.

하나오피스리츠가 보유한 자산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7 일대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4길 6 일대 '태광타워'인데요. 금리가 높고 임대료가 낮던 시점에 매입한 뒤 운용을 통해 가치를 끌어올린 게 특징이에요.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담보대출 금리를 약 4.9%에서 4.0% 수준으로 낮췄고요. 임대료도 3.3㎡당 약 22만원 수준에서 36만원 수준까지 끌어올렸어요. 태광타워 역시 임대료 인상을 진행 중이죠. 이 과정에서 자산 가치가 500억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회사 측은 현재 공모가가 자산가치 대비 약 13% 할인된 수준이라고 보고 있어요. 이를 기반으로 10년 평균 7.5% 수준의 배당을 목표로 제시했죠.

수요예측 흥행한 인벤테라…한패스·메쥬 상장

인벤테라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해요. 청약금 환불일은 26일이고 내달 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죠.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흥행 분위기가 확인됐어요. 총 2309개 기관이 참여해 1328.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6600원으로 확정됐어요. 참여 기관의 95.0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죠.

인벤테라는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에요. 핵심 기술은 '인비니티' 플랫폼이에요. 나노의약품에서 문제로 꼽히는 단백질 코로나 현상과 낮은 분산 안정성으로 인한 면역세포 탐식 문제를 해결한 구조예요. 이를 기반으로 질환 특이적 나노 MRI 조영제 신약을 먼저 사업화하고 있고요. 이후 치료제 영역으로 확장도 추진 중이에요. 내년 신약 출시를 시작으로 실적 성장도 기대하고 있어요. 회사 측은 2029년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어요.

상장 일정도 있는데요. 외국인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 한패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는 각각 25일, 2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요. 한패스는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됐고 예상 시가총액은 약 2000억원 수준이에요. 청약 흥행도 이어졌죠.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673.04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약 4조3700억원으로 집계됐어요. 앞서 수요예측에서도 2229개 기관이 참여해 117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죠.

한패스는 해외송금을 기반으로 월렛 결제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외국인 대상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체류 외국인 증가와 관광 회복 흐름 속에서 이용자 확대가 거래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에요.

메쥬의 청약 열기도 높았어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428.25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8조8000억원 규모로 집계됐어요. 메쥬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에요. 생체신호 계측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병원 내외 모니터링 공백을 줄이는 플랫폼을 구축해왔어요.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병원 밖 환자 관리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죠.

'따따상' 찍었던 에스팀·액스비스 락업 해제

이번 주에는 에스팀과 액스비스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도 잇따라 풀려요. 먼저 지난 6일 상장한 에스팀은 23일 락업 물량이 해제돼요. 15일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기관 물량 58만2582주가 시장에 나오게 되는 시점이에요.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의 약 6.7% 수준이에요.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크게 오른 상태라 부담이 더 커요. 공모가 8500원에서 출발해 1만5000원대까지 올라온 만큼 기관 입장에서는 차익 실현 유인이 충분한 구간이죠.

하루 뒤인 24일에는 액스비스 락업 물량도 처음으로 풀려요. 이번에 풀리는 물량은 16만1110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1%대 수준이에요. 절대 규모만 보면 부담이 큰 편은 아니죠. 오히려 눈에 띄는 건 확약 구조예요. 공모 당시 기관 배정 물량의 90% 이상이 의무보유확약을 걸었고, 이 가운데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중이 70%를 넘었어요. 15일 락업 물량은 일부에 그친다는 얘기죠.

주가 흐름은 조금 애매한 구간이에요. 현재 주가는 2만8000원선으로 공모가(1만1500원) 대비 150% 가량 높지만, 상장 직후 고점(5만600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태거든요. 기관 입장에서는 차익 실현과 추가 보유 사이에서 판단이 갈릴 수 있어요.

비즈워치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공시줍줍의 모든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석일 뿐 투자 권유 또는 주식가치 상승 및 하락을 보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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