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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알면 낯선 사람 아니잖아요"… 3살 아들의 논리에 할 말 잃은 엄마 [따뜻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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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틱톡(hall_fam_)


[파이낸셜뉴스] 낯선 사람에게 간식을 받지 말라는 엄마의 훈육에 3살 아들이 뜻밖의 논리로 받아쳐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 거주하는 소아과 의사 메건 홀은 최근 공원에서 아들 허드슨에게 낯선 사람을 경계하도록 가르치려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다.

허드슨이 공원에서 처음 만난 또래 아이에게서 젤리 사탕을 받아먹는 것을 본 홀은 "낯선 사람에게 간식을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드슨은 "여기에는 낯선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그 아이 이름을 알고 있다"면서 "방금 만났지만 이미 아는 사람이 됐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엄마를 당황하게 했다.

해당 장면은 틱톡에 공개돼 좋아요 약 54만 회, 댓글 9000여 개, 공유 5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얻었다.

홀은 "평소에도 외향적인 아들의 성격 때문에 비슷한 대화를 자주 나눈다"며 "누구를 만나든 모두 친구라고 생각하는 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은 모두를 좋은 사람으로 보고, 누군가 자신을 해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순수함이 유지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안전 교육을 반복해서 알려주려면 인내심과 유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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