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해안선에 있는 지하 미사일 시설 등을 타격해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던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시켰다고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중부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이날 중부사령부 엑스(X)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22일째로 접어든 대이란 군사작전 현황에 대해 이같이 브리핑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이번 주 초 이란 해안선을 따라 있는 지하 시설에 5천 파운드 폭탄 여러 발을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시설이 국제 해운을 위협하는 대함 순항미사일을 비롯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기타 장비를 은밀히 저장하는 데 사용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해안선 주변의 미사일 기지들을 5천 파운드급 지하 관통탄인 이른바 '벙커버스터'로 타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우리는 해당 시설을 파괴했을 뿐 아니라, 선박 이동을 감시하는 데 사용되던 정보 지원 시설과 미사일 레이더 중계 시설도 파괴했다"며 "그 결과 호르무즈 해협과 그 주변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은 약화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중동 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수천 건에 달하는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방어했다면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상업 활동을 방해하는 이란의 수십년간의 위협을 해체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이와 함께 "지난 3주간 이란은 상당한 전투 능력을 상실했다"며 "우리는 수천 기의 이란 미사일과 첨단 공격용 드론, 국제 해운을 괴롭히는 데 사용되는 이란 해군 전력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8천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여기에는 이란 함정 130척도 포함된다"며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3주간 이뤄진 해군 전력 파괴 규모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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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