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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인도양 군사기지에 미사일 발사..."중동 밖도 공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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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인도양에 위치한 미영 합동 군사기지를 향해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넘어선 첫 공격인데, 이란 매체는 "적들을 위협하는 중대한 시도"라고 자평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일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퍼붓고 있는 이란, 중동 지역을 넘어 인도양에 위치한 미영 합동 군사기지인 디에고 가르시아를 향해서도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이란 메흐르 통신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적들이 이전에 상상했던 범위를 넘어섰음을 보여주는 중대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디에고 가르시아는 미군이 폭격기와 핵잠수함, 유도 미사일 구축함을 주둔시키는 전략적 거점으로 이란에서 약 4,000km 떨어져 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달 미사일 사거리를 2,000km로 제한해 왔다고 밝혔는데, 이번 미사일은 이란이 더 먼 곳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도 미사일이 기지에 명중하지 않았지만, 이번 발사는 이란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첫 사례였다며 중동 지역을 훨씬 넘어 미국을 위협하려는 중대한 시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군은 전 세계 어디에도 적들에게 안전한 곳은 없다며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존 갬브렐 / AP 통신 : 이는 분석가들이 경고해 온 바와 같이, 이란이 이번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해외 무장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위협입니다.]

한편, 중동 지역 미군 기지들이 이란의 공격으로 최소 8억 달러, 우리 돈 1조 2천억 원 규모의 피해를 봤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김효진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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