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펼치고 있다. 2026.3.21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이기범 |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이 막을 올린 가운데 인원이 4만8000여명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예상보다 적은 인파가 모이면서 혼잡도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4만6000~4만8000명의 인파가 모였다. 인구 혼잡도는 '붐빔' 단계였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25.4%)다.
앞서 오후 1시 광화문 인근 인구는 2만4000~2만6000명, 오후 3시는 2만6000~ 2만8000명, 오후 5시는 2만8000~3만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경찰은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청, 숭례문 일대까지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은 비상 상황 등을 대비해 기동대를 비롯해 7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BTS 공연무대 관람이 가능한 구역 바깥으로 약 10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인파 관리선'을 설정했다.
이날 광화문 일부 지역도 출입이 통제됐다.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차가 서지 않고 통과(무정차 통과)하며 출입구도 전면 폐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재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한 조치로, 공연장 재난을 대상으로 위기 경보를 발령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과한 인파가 몰리면서 생길 문제에 대응하고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예상보다 적은 인파에 현재 광화문 광장의 전반적인 보행 안전 등은 양호한 상태로 평가된다. 공연 전까지 큰 안전사고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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