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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서울” BTS ‘왕의 귀환’…‘아리랑’으로 세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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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펼치고 있다. 2026.3.2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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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방탄소년단(BTS)의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된다. 사진공동취재단


“왕의 귀환.”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열렸다. 전날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기념하는 자리로,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과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을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2022년 10월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Yet to Come in Busan’ 이후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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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방탄소년단(BTS)의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된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적 미감을 전면에 내세운 오프닝 연출은 BTS가 앨범 제목으로 ‘아리랑’을 선택한 이유를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드론샷으로 북악산을 넘어 경복궁을 훑은 카메라는 광화문광장 본무대와 관객석으로 시선을 옮겼다. 이어 월대에 도열한 무용수 50여 명이 양옆으로 갈라지며 BTS가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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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서울.”

RM의 한 마디로 시작된 오프닝 곡은 예상대로 관객과의 호흡을 노래한 앨범 1번 트랙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였다. 강렬한 힙합 사운드 위에 국악 타악이 더해지고, 전통 민요 ‘아리랑’ 선율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국립국악원 합창단의 목소리에 관객들의 떼창이 겹쳐지며 현장의 밀도를 높였다. 액자처럼 구성된 ‘오픈형 큐브’ 무대 뒤로 광화문에 펼쳐진 미디어 파사드도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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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방탄소년단(BTS)의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된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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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펼치고 있다. 2026.3.21 사진공동취재단


다음 트랙은 보다 로맨틱한 무드인 ‘훌리건(Hooligan)’. 복면을 쓴 댄서들과 함께한 제이홉의 강한 랩핑 이후로,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졌다. 다리를 다친 RM은 스탠딩 마이크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지는 ‘2.0’ 까지 앨범 초반부 신곡을 휘몰아치듯 끝낸 BTS는 벅찬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단체로 모인 것은 몇 년 전 부산 콘서트에서 ‘저희 기다려 달라’ 했던 게 생생한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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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이 펼쳐지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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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미 여러분 드디어 만났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울컥합니다. 광화문 광장 가득 채워주실 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지민)

잠시 멘트로 숨을 고르던 BTS는 이내 ‘무대 모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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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펼치고 있다. 2026.3.21 사진공동취재단


“아미 여러분들이 되게 좋아했던 노래”, “스무스하게 가보시죠”라며 시작된 곡은 귀에 익숙한 ‘버터(Butter)’. 4년 만에 선보인 퍼포먼스는 한층 더 노련하면서도 여유가 느껴졌다. BTS은 약 1시간 동안 광화문광장 공연을 이어가며,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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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펼치고 있다. 2026.3.2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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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방탄소년단(BTS)의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된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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