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 무료 복귀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광화문광장 인근 횡단보도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에서 1시간에 걸쳐 신곡과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21일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기 위해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광화문에는 공연 시작이 임박한 오후 7시 30분 현재 최대 4만명이 모인 상태다.
예상을 크게 밑도는 인파에 일단 공연 전 광화문 광장의 전반적인 보행 안전은 양호한 상태로 평가된다.
다만 일부 길목에서는 공연을 보기 위해 바닥에 앉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서 있는 팬들로 통행에 지장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오후 7시께 코리아나호텔 앞에서는 맞은편 언론사 건물의 대형 전광판을 촬영하기 위해 팬 수십명이 우르르 멈춰 서며 병목현상이 빚어졌다. 안내요원이 “해산하라”고 했지만 이들은 약 5분간 꼼짝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병목현상이 생기며 뒷사람들에게 떠밀려 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붐비는 장소에서 정체가 생기면 연쇄적으로 넘어지는 도미노 효과가 발생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세종대로사거리 앞 횡단보도에도 같은 시간 차벽으로 좁아진 보행로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이 멈춰 서며 정체가 생겼다. 횡단보도 끝에 라바콘이 세워져 있었지만, 바닥을 보지 못한 행인이 볼라드에 다리를 부딪히기도 했다.
티켓 예매자 본인확인 부스가 있는 종로구청 앞에선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마음이 급해진 일부 팬이 안내원 지시를 무시하고 통제선을 넘으며 혼란이 벌어졌다.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도 종각역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진입하려는 사람들과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시민들로 정체가 생기자 오후 6시께부터 경찰이 공연 티켓을 소지한 사람만 통과시켰다.
공연 전까지 큰 안전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연이 끝날 때까지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공연 관객이 밀집한 상황에서 작은 밀림이 순식간에 연쇄적인 넘어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인파 가장자리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고, 횡단보도 등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