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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정국 "살면서 광화문서 공연할 줄이야...후회 없는 무대"[BTS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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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일인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취재진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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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일인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취재진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쇼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다. 신보의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한 신곡 퍼포먼스를 대중 앞에서 최초 공개한다.

진 "많이 떨린다"...제이홉 " 끝까지 에너지와 집중 유지할 것"

특히 컴백쇼를 앞두고 발목 부상을 입은 RM은 “멋진 무대를 위해 연습을 하다 보니 조금 부상이 생겼다. 퍼포먼스는 컨디션에 맞춰 조절하되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공연을 기다려준 분들께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진은 “많이 떨린다. 살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하게 될 줄 몰랐고 지금 이 순간이 새삼 실감 난다”며 “이 모든 게 많은 분들이 함께 준비해 주신 덕분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가는 “월드투어 준비와 광화문 컴백 쇼를 함께 진행하다 보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갔다. 그만큼 팀 전체가 한 방향으로 집중한 시간이라 의미가 크다. 많이 기대 중”이라고 설렘을 표했다.

제이홉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큰 이벤트라는 부담도 있지만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함께 서는 무대인만큼 에너지와 집중을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민은 초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기대되는 만큼 솔직히 초조한 마음도 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 설렘이 더 크다. 무대에서 그 감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뷔는 “행복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그는 “정말 탄탄하게 준비했고 매일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좋은 모습으로 무대를 마치고 무엇보다 무사히 끝났으면 한다”고 바랐다.

막내 정국 역시 “기대되고 떨린다”며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걱정도 있는 만큼 더 많이 준비하게 되더라.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 공연, 어떻게 꾸며질까?

이번 공연은 광화문과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오프닝 연출이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북악산과 경복궁의 전경을 잡는 드론 샷과 광화문 월대를 활용한 무대 연출 등이 예고된 상태다.

RM은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시야가 트인 ‘오픈형 큐브’ 구조로 세트를 구성했다”며 “광화문과 무대가 서로 가리지 않도록 설계해 한 화면에 담은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진 역시 “큐브 구조가 무대의 핵심 장치로 들어간다”며 “무대 장치에 대해 다 같이 고민했는데 큐브가 해법이 됐다. 큐브는 연출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 기대해 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슈가는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에는 해외 연출진과의 협업을 통해 포인트를 색다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번 공연 총감독은 해미시 해밀턴이 맡았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과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 연출을 담당했다. 프로듀서로 합류한 가이 캐링턴은 2020년 에미상 시상식을 연출했다.

제이홉은 “무대 세팅을 보면 액자 안에 광화문이 담기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그 프레임 안에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가 채워지는 장면 자체가 상징적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민은 “앨범 제목이 ‘아리랑’인 만큼 광화문에서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장면이 연출된다면 멋있을 것 같다. 공간과 음악이 맞물리는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뷔 역시 “광화문이 배경으로 선명하게 담기는 큐브가 가장 주목할 부분”이라며 “그 공간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부연했다.

정국은 “무대가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곡 구성도 새롭게 준비한 부분이 많다”며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와 주시면 공연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실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단순한 컴백 쇼를 넘어 음악으로 전 세계를 잇고 한국의 문화유산이 지닌 매력을 전파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으로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신보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제목으로 삼아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2026년 현재 일곱 멤버가 느끼는 정서를 음악으로 풀었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돼 한터 일간 차트 1위로 직행했다. 이는 팀의 역대 최다 초동 기록(337만 장)을 하루 만에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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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컴백쇼. 빅히트 뮤직 제공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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