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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광화문 보안에 '식칼·과도' 걸렸다...소지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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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곳곳에 금속탐지기 걸린 가위, 라이터 등 놓여있기도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 강력한 보안조치가 시행되면서 일반 통행자들이 식칼과 과도 등을 소지한 채 통행하다 검문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경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발매를 기념해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여는 21일 서울 광화문 공연장 인근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2026.3.21 김현민 기자


경찰관계자는 21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내 BTS 공연 통합현장 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국무총리 보고에서 금속탐지기로 식칼을 식별했으며 소지자의 신원이 요리사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금속탐지기의 정밀도가 높아 미세한 금속 물품까지 확인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관련해 "손톱깎이도 체크가 되느냐"는 김민석 총리의 질문에 경찰은 "아주 민감하게 설정하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보다 앞서 오전에는 배낭에 과도를 넣고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려던 일행이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 일행은 평소 과일을 깎아 먹기 위해 과도를 소지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트 곳곳에는 금속탐지기에 걸린 가위, 라이터 등이 놓여있었다.

오후 8시로 예정된 BTS의 컴백 공연으로 광화문 일대부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은 안전 펜스가 세워졌다. 광장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31개의 게이트를 지나야 한다.

경찰은 게이트 안팎으로 보행 흐름이 정체되지 않도록 통행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인파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인파가 늘면서 게이트 뒤로 긴 대기줄이 형성되고 일부 게이트에서는 인파가 몰린 탓에 임시로 진입 자체가 금지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2만6000명∼2만8000명이 모였다. 3시간 전보다 23.8% 늘어난 규모지만, 인구 혼잡도는 '여유' 수준이다.

경찰은 공연무대를 중심으로 숭례문까지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만∼25만명이 모인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다. 현장투입된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1만5000여명은 월드컵 때와 달리 외국인 관람객이 대거 몰리고, 중동상황에 테러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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