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기자(=경북)(pressiantk@pressian.com)]
▲더불어민주당 로고ⓒ더불어민주당 제공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공천 과정에서 심심찮게 특정 후보를위한 여론몰이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김천 지역에서도 공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행태가 드러나 해당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김천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천시장·기초의원 후보자 공천과 관련, 지역 유튜브방송 진행자는 지난 2월 5일 방송분에서 민주당 시장·기초의원 출마예상자를 거론하면서, '내정'이란 표현을 함으로써 해당 선거를 준비중인 다른 출마 희망자들의 불편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 같은 유튜브 채널 2월 19일 방송에서도 해당 출연자는, 김천시장 후보로는 황 모씨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고 기초의원에서도 3명의 지역과 성을 공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발언의 진원지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김천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인사로 알려졌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월 7일 구성된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심위)를 중심으로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후보자들의 면접 심사를 마치고 최종 공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 상태다.
이처럼 공천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정 후보의 공천이나 출마 여부가 이미 결정된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언이 해당 지역에 떠돌면서, 경선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나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천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후보가 이미 특정된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언이 떠 돈다면 다른 후보들에게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 아니냐”며 “공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 L모 씨도 “정당 공천은 지역 정치의 중요한 과정인 만큼 절차적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발언과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윈회가 심사 과정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한 유·불리를 반영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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