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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광화문 통제에 예식장 하객들은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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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당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이 BTS 팬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예정된 21일 광화문 일대 통행 통제로 인해 인근 예식장을 찾은 하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1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화문 인근 예식장을 찾은 김 씨(29)는 예식 시작 시간보다 20분 넘게 늦게 도착했다. 평소라면 도보로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였지만, 공연 준비로 곳곳의 통행로가 막히면서 먼 길을 돌아가야 했다.

김 씨는 “자전거를 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인데, 자전거 이동도 제한돼 예상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다”며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하객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비슷한 상황은 다른 하객들도 마찬가지였다. 오전 10시께 광화문역에 도착한 박씨(58) 역시 인근 예식장까지 이동하는 데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약 500m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골목과 출입로가 통제되면서 우회 이동을 반복해야 했기 때문이다.

박 씨는 “원래는 몇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인데, 길이 막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느라 30분 넘게 걸렸다”면서도 “대규모 행사가 있는 만큼 안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예식장 측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을 주요 지점에 배치해 하객 안내에 나섰다. 업체명이 적힌 어깨띠를 착용한 안내 요원들이 곳곳에서 길 안내를 도우며 하객들의 이동을 지원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하객들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자연스럽게 화제는 교통 통제로 모였다. 먼저 도착한 하객들이 뒤늦게 도착한 이들에게 이동 경로를 묻는 모습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통행 제한이 비교적 강하게 적용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도 결혼식이 진행됐다. 하객 이 씨(35)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서대문역에서 내려 약 1.4km를 걸어 이동했다.

이 씨는 “평소보다 20분 이상 더 걸린 것 같다”며 “이동 중간에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는 등 보안 절차도 거쳐야 해서 다소 번거로웠다”고 전했다.

해당 구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문형 금속탐지기를 통한 검문·검색을 거쳐야 했으며, 결혼식 참석자들 역시 실물 또는 모바일 청첩장을 제시해야만 통과가 가능했다. 일부 하객들은 현장에서 뒤늦게 청첩장을 확인하느라 입장이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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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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