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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장 화재' 9명 사망자 발견된 헬스장, 무허가 증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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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관계자 "도면과 대장에 없는 사실상 허가받지 않은 공간"

파이낸셜뉴스

21일 발생한 화재로 잔해만 남은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


[파이낸셜뉴스] 20일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안전공업 화재로 21일 오후 1시 현재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9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공장 동관 3층 헬스장이 무허가로 증축된 공간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대덕구 건축과 관계자는 이날 화재 현장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9명의 사망자들이 발견된 공장 동관 2층은 복층구조의 헬스장이었다"면서 "이 공간은 도면과 대장에는 없는 사실상 허가받지 않은 부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헬스장은 공장 증축과정에서 주차장을 올라가는 2~3층 계단 경사진 곳 일부 공간을 증축해 사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수습된 11구의 시신 중 1구는 전날 오후 11시 3분께 공장 동관 2층 휴게실 입구에서, 9구는 이날 오전 0시 20분께 같은 건물 2층 복층 헬스장 창가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구는 같은 날 낮 12시 10분께 동관 1층 남자화장실에서 수습됐다.

화재가 난 안전공업은 연면적 1만9730㎡로, 지난 1996년 본관이 준공된데 이어 2010년 공장 2동이 신축됐으며 이후 2011년과 2014년 2차례 증축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화재가 빠르게 번진 것은 현장에 공장 설비와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절삭유 등 기름성분들이 많았던데다 배관안에 쌓인 슬러지 때문으로 보인다는 게 소방 당국의 판단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 최초 발화 지점을 1층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발화 지점과 최초 발화 시간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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