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BTS 행사 지원 서울시 통합현장본부를 찾아 공연 안전관리 대책과 계획을 점검한 뒤 공연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을 전 세계가 관심 갖는 국가적 행사가 됐다며 관계자들에게 100%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통합현장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안전관리 점검 회의에서 “BTS 컴백 공연은 세계가 관심 갖는 국가적 행사가 됐다”며 “그렇게 할 만큼 의미가 있기에 국가적 역량이 동원되는 것이지만, 전 국가와 국민이 관심과 지원, 일정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걸 회사(하이브)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은 국가의 공간이자 역사의 공간, 민주적 공간인 만큼 우리 모두가 이를 잘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부(행정안전부)와 서울시, 하이브 측은 20만여 명이 모이는 유례없는 이번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1만 5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 상태다. 공연장 관람 인파 관리와 함께 테러 방지를 위해 경찰 특공대 4개조와 안티 드론 차량이 투입된다.
김 총리도 이날 회의에서 안전대책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서울시 현장 종합지휘 체계와 총리실 대테러센터, 경찰 대응체계를 차례로 확인하며 유사시 지휘 체계도 점검했다.
외국인 관람객 안내 인력 배치와 여성 관객 비중을 고려한 화장실 확보, 금속탐지기 운용 수준과 통신 중계기 확충 상황도 점검했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장과 주변을 포함한 71개 구역을 집중 관리하고, 인파 밀집이나 강풍·붕괴 등 위험이 커질 경우 행사 중단 권고까지 가능한 의사결정 체계를 가동한다고 보고했다. 경찰과 소방, 서울교통공사, 하이브도 인파 분산, 순차 퇴장, 의료지원, 드론·테러 대응, 지하철 무정차 통과, 암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했다.
김 총리는 “정부와 하이브 모두 이런 일에 경험이 있는 만큼 시스템이 잘 작동할 것으로 본다”며 “세계적으로 관심이 큰 행사인 만큼 더 긴장해서 내일 아침까지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BTS 행사 지원 서울시 통합현장본부를 찾아 공연 안전관리 대책과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