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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어가면 코인·금·주식 상투 잡는다”…하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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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맥글론 "모든 자산가격 1분기 고점"
나스닥 변동성 8년 만에 최저, '폭풍 전 고요'
코인 먼저 무너졌고 다른 자산도 따라갈 것
중동 전쟁 장기화, 금리 인상 가능성 악재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금 비트코인, 금, 미국 주식 등 모든 자산 가격이 고점 수준이라며 코인이 먼저 무너졌고 다른 자산도 결국 따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금 섣부른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 고점에서 물리는 일명 ‘상투’를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20일(현지시간 기준) X(옛 트위터) 계정에 “1월 말 기준 나스닥 100 인덱스의 180일 변동성(Nasdaq-100 Index 180-day volatility)이 2018년 이후 월말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비트코인, 구리, 은, 금, 주식, 미국 국채금리가 고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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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나스닥 100 인덱스 변동성은 글로벌 자금 흐름과 투자 심리를 가장 빨리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자산 시장의 ‘선행 지표’로 쓰인다. 이 지표가 2018년 이후 최저치라는 것은 시장이 너무 조용해 고점 근처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맥글론의 분석이다. ‘폭풍 전 고요’처럼 지금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급락 직전이라는 것이다.

맥글론은 “2001년 9·11, 2008년, 2022년과 비슷한 초기 징후들이 2026년에 힘을 얻고 있다”며 “2008년과 비슷하게 인플레이션(물가 인상) 이후 디플레이션(경기 침체를 동반한 물가 하락)이 에너지 충격으로부터 점차 확산될 수 있다”고 봤다. 유가 상승→물가 인상→소비 위축→기업 부담 증가→경기 침체로 인한 자산 가격 하락이 올 것이란 전망이다.

맥글론은 “비트코인, 구리, 은, 금, 원유, 주식시장, 미국 국채금리의 1분기 고점은 2026년의 최고점(천장)이 될 수 있다”며 “1분기에 팔고, 2026년 4분기에 살까(Sell 1Q, Buy 4Q26?)”라며 지금은 매수에 나설 때가 아님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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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맥글론은 1월 말 기준 나스닥 100 인덱스의 180일 변동성(Nasdaq-100 Index 180-day volatility)이 2018년 이후 월말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비트코인, 구리, 은, 금, 주식, 미국 국채금리가 고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사진=마이크 맥글론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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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2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7만5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주일간 비트코인은 7만달러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진=코인마켓캡)


블룸버그는 21일 보도에서 “전쟁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동의 혼란이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트레이더들은 10월까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크립토 분류 방식의 새로운 세부 내용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은 제한됐다”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돼 기관의 크립토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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