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국토부, 12개 항공사 CEO와 안전 간담회…관리 강화 당부

댓글0
홍지선 국토부 2차관, CEO들 만나
유가 급등에 항공사 자구 노력도 강조
정부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항공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항공사들은 안전 인력·투자를 늘리고, 정부는 항공안전감독관을 확대하면서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감독을 강화해 안전한 항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홍지선 국토부 2차관 주재로 ‘항공안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12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세계일보

20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항공안전 간담회’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과 국내 12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논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홍 차관은 “중동 상황에 따른 고유가, 고환율 등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의 단기 급등으로 국민 부담도 커지고 있는 만큼 항공사 차원의 적극적 자구노력을 통해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부도 현재의 위기 극복 및 항공운송산업 안정화를 위해 업계가 필요로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전쟁과 오는 29일 시작되는 하계 항공 스케줄에 대비한 항공안전 동향을 공유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향후 항공안전 강화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항공기 운항편 100만편당 사고·준사고는 1.8건으로 전년(3.8건) 대비 줄었지만 국제선 공급 확대에 따라 운항량이 2.9% 증가했다. 국제 분쟁과 난기류·화산폭발 등 기후 변화, 항공기 시스템 복잡성 심화 등으로 새로운 위험 요인도 확대되고 있다.

또 내년까지 대한항공·아시아나 및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 기업결합과 기종 다변화, 저비용항공사(LCC) 노선 확대 등의 항공 산업 변화가 예고된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사들에 활주로 이탈·침범, 항공기 화재, 지형 충돌, 항공기고장 결함 등 8대 위험관리 항목과 함께 안전관리 방향을 제시하면서 항공사도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항공안전 감독관을 현재 40명에서 53명까지 확충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취약 현장 중심의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사 CEO들도 간담회에서 조종사·정비사 등 항공 종사자 확충, 충분한 정비시간 확보 및 안전 투자 확대 계획 등을 공유하고 안전사고 예방 대비 강화를 약속했다.

국토부는 이날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이 주재하는 항공안전협의회도 연다. 12개 항공사 CEO와 기상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TS) 등이 참석해 항공안전 정책 선언문에 서명하고 ‘항공안전 데이터 및 정보 공유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한국금융신문경동나비엔, 초고화력·안전장치 '매직 인덕션' 강화
  • 이투데이인천~나트랑 지연율 45.8% 달해⋯내년부터 지연된 시간 평가 반영
  • 연합뉴스텔레픽스, AI 큐브위성 영상 유럽 첫 수출
  • 조선비즈증권 영업 3개월 만에… 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익 159억원
  • 테크M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로 탈바꿈...12월 DDP서 개막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