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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대전 화재현장 다시 찾아 “실종자 수색 최선 ”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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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본격 진행되자
2시간 반 만에 또 현장 방문
화재 현장 안전공업 공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용 위험물 취급
서울경제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새벽 대전 대덕구 화재 현장을 다시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및 인명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실종자 수색이 본격 진행되자 이날 0시 50분께 현장을 다시 긴급 방문해 오전 2시까지 수색 상황을 확인했다.

김 총리는 김승룡 소방청장으로부터 10명의 사망자 수습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아직 발견하지 못한 네 분의 실종자 수색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화재가 난 공장의 붕괴 위험 등이 있는 만큼 수색 과정에서의 안전도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현재 수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수색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 관계 기관에 주문했다.

전날 오후 1시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나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상태다. 부상자는 69명이다.

안전공업은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1953년 5월 29일 설립됐으며 2024년 12월 기준 매출액 1351억 원, 종업원 364명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협력업체 중 한 곳으로 해외 완성차 시장에도 부품을 수출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중공밸브를 국산화해 연 1000억 원 이상을 수출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공밸브는 내부가 빈 구조를 가진 흡·배기 밸브로, 밸브를 경량화해 내구성과 연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안전공업은 1996년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 건축 연면적 1만135㎡, 지상 3층 규모로 철골조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축물을 신축했다. 알루미늄 등 비철 금속을 많이 사용하는데 금속의 순도를 높이기 위한 제련 과정에서 냉각재로 금속 나트륨이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 나트륨은 폭발성이 강해 위험물질로 분류, 관리되고 있어 이 공장은 위험물 허가 대상 건물이다. 특히 리튬 금속처럼 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물 반응성 화학물질로 소방당국이 초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다.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나트륨은 물과 반응해서 연쇄 폭발할 수 있어 초창기에 다량의 물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혹시 모를 위험성 때문에 보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폼이라는 소화약제를 사용했다”면서 “보관돼 있던 나트륨 101㎏은 안전하게 이송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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