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도심열섬·오염문제 해결할 수 있다는 서울시 해법은?

댓글0
빗물정원 등 관리시설 확충
9개 자치구 10개 사업 선정
시예산 10억 자치구에 지원
헤럴드경제

서울 관악구의 한 거리에 설치된 빗물처리시설인 식물재배 화단.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가 빗물을 받아 도심 열섬현상을 막고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서울시는 올해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으로 성북구 등 9개 자치구의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빗물정원 등 물순환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투수율 70% 이상 소구역을 대상으로 자치구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서울시립대 등 빗물 관리 분야 외부전문가의 서면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예산 10억원을 자치구에 지원하여 총 20억원 규모의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단일 시설 위주의 산발적 설치에서 벗어나 ▷빗물정원·식생수로 등 ‘식생형’ ▷투수 포장·침투트렌치 등 ‘침투형’ ▷저류조 등 ‘저류형’을 현장 여건에 맞게 혼합했다. 강우 시 유출량 저감과 오염물질 제거를 동시에 달성하는 ‘혼합형 빗물관리시설’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특히 차도 빗물 관리를 위한 식물재배 화단 등 식생형 시설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도로면에서 발생하는 먼지나 타이어 분진 등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모아 자연스럽게 걸러내고 땅속으로 스며들게 해 강우 시 유출량을 줄이고 오염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투수블록·빗물정원 조성 등 총 7개소의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유출수의 침투·저류 연계 체계를 더욱 정착시키고, 빗물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경관과 보행 안전까지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빗물관리시설이 단발성 설치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관리와 평가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은 침수피해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면 도시 물순환을 살리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빗물정원과 투수블록 등 빗물관리시설을 생활권 곳곳에 촘촘히 확충해 열섬현상과 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매력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뉴시스'구명로비 의혹' 임성근, 휴대폰 포렌식 참관차 해병특검 출석
  • 이데일리VIP 고객 찾아가 강도질한 농협 직원…"매월 수백만원 빚 상환"
  • 헤럴드경제“김치·된장찌개 못 먹겠다던 미국인 아내, 말없이 애들 데리고 출국했네요”
  • 노컷뉴스'폐렴구균 신규백신' 10월부터 어린이 무료 접종
  • 연합뉴스속초시, 통합돌봄 자원조사 착수…'노후 행복 도시' 기반 마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