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불이 난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소방 당국이 인명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이날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전진단을 거쳐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야간에라도 구조대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야간 수색에 대비해 조명장비와 중장비를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재 현장은 철골로 된 구조물의 열변형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우선 무인 로봇을 활용해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안전진단을 거쳐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한 뒤 단계적으로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 서장은 “연락이 닿지 않는 14명은 휴대전화 위치상 이 주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휴게시간이라 직원들이 2층 휴게실에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공장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사고 수습과 인명 수색 · 구조 상황에 총력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
앞서 이날 오후 1시17분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제조 업체인 안전공업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6시간여 만인 오후 7시12분 초기 진화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화재로 5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긴급환자는 7명, 응급환자는 17명, 나머지 31명은 비응급환자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3개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비응급환자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20명은 개별적으로 진료받은 뒤 귀가 조치됐다.
최초 발화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차장 3층과 4층 옥상이 가장 많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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