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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명옥 "장경태 '셀프 요청' 수심위서 덜미... 엄정한 죗값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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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위원장 서명옥 의원)는 20일 성명을 내고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의견이 내려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와 수사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명옥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장경태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 송치 의견을 낸 것은 사필귀정"이라며 "장 의원은 더 이상 결백을 주장하며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엄정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심의위원회 결과는 불과 일주일 전 장 의원 측이 수사 절차의 적정성을 문제 삼으며 고소인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을 요구해 열린 절차였다. 그러나 심의위는 오히려 장 의원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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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옥 의원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의원실]


여성위는 장 의원이 지난해 11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 단 한 번의 진정성 있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수사 발표를 앞두고 심의위 개최를 요청한 것은 권력을 이용한 시간 끌기이자 수사 방해 행위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 의원이 심의위 결과 발표 후 민주당을 탈당하면서도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는 모습에 대해 "파렴치한 행태"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혐의자인 장 의원이 반성 없이 서울시당위원장과 법사위 위원으로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은 당의 감싸기 탓이 크다"며 민주당 역시 사실상의 공범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 위원장은 "민주당이 탈당을 이유로 더 이상의 조치가 없다고 발뺌할지,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할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에게 해를 가하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자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으므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장경태 의원은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준강제추행 송치 의견이 나오자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당의 승리가 흔들려선 안 된다"며 "혐의를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 의견에 수심위가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결백 입증에 자신이 있다"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무고를 밝혀내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전날인 19일, 지난 2023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 등을 받는 장 의원에 대해 검찰에 송치해야 한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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