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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공연하는데 왜 ‘인도 학원’이 비상?…학생들 결석 모의에 ‘휴강 불가’ 공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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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화문 일대 최대 26만명 운집 예상
공연 당일, 도로 통제 및 지하철 무정차
인도 학원 “콘서트 시청 위한 결석 안돼” 공지
서울경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은 물론 멀리 인도까지 들썩이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이번 공연을 시청하기 위해 학생들이 단체 결석을 모의하자 인도의 한 학원이 ‘휴강 불가’ 공지를 띄운 헤프닝이 발생했다.

◇20일과 21일, 광화문 일대 어디까지 통제하나

서울시는 20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21일 공연으로 인한 대대적인 교통 통제를 예고했다.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광장~시청광장)가 통젣죄고,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에는 사직로(4~11시)와 새문안로(7~11시) 등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군 전역 후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첫 공식 무대인 만큼 현장에는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1일 오후 3시 이후부터는 시청역·경복궁역·광화문역의 출입구가 폐쇄되고 지하철은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경찰은 광화문광장을 스타디움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60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31개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혹시 모를 테러와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공연 종료 후 귀가 인파를 위해 2·3·5호선에는 임시 열차를 4대씩 투입한다.

◇수업 시간 겹치자…인도 학원 “BTS 보려고 결석? 안 된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공연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을 증명하는 이색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의 한 수학 학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월 21일은 정상 수업일”이라며 공지사항을 올린 것이다.

해당 학원 측은 “일부 학생들이 3월 21일을 학원 휴강일이라고 잘못 전달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그날은 정상 수업일이다. 휴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넷플릭스로 생중계되는 BTS 라이브 콘서트를 보기 위해 단체 결석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정당한 사유 없는 결석 시 엄격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학부모들에게도 자녀의 출석 지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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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인도 현지 기준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된다. 공교롭게도 학원 수업 시간과 겹치면서 완전체 복귀를 기다려온 현지 팬들의 결석 움직임이 이어지자 학원 측이 공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누리꾼들은 “인도 학원 선생님들이 BTS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니 대단하다”, “멤버들 군 복무 마치고 첫 완전체 공연이니 팬들 마음이 오죽하겠나”, “하루 정도는 기분 좋게 보게 해줘도 될 텐데”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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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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