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5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4명은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초기 진화는 완료했고 진화율은 95%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대전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처음 왔을 때보다 피어오르는 연기는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진화율이 95∼98% 수준으로, 초기 진화는 저녁 7시 12분에 완료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연기는 줄어들었지만, 현장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고, 곳곳이 검게 변한 모습입니다.
이 불로 건물 한 동이 모두 전소됐고, 일부 건물은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모두 55명으로,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긴급 환자로 분류된 인원은 7명, 응급 환자는 17명으로 파악됐고, 비응급 환자 31명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만, 현재 연락이 되지 않은 인원은 1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건물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됐는데, 내부 수색은 언제쯤 가능한가요.
[기자]
네,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20일) 오후 1시 17분입니다.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추가 인명피해 우려에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빠르게 올렸습니다.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5분 뒤엔 인근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오후 1시 53분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인근 충북과 충남 소방 특수 대응단을 투입하고 무인 소방 로봇 2대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다만 철골 구조물이 화재로 인해 많이 약해진 상황으로 내부 진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물을 뿌려 건물 온도를 낮추면서 구조 진단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내부 수색을 진행할지에 대한 부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야간에라도 내부 수색을 이어가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해당 공장에선 폭발성이 있는 금속 물질이 보관되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수습 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공장 화재와 관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영상편집 : 강은지, 양영운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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