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더불어민주당의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이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후보의 5파전으로 최종 압축됐다. 권리당원 투표로 치러진 1차 관문에서 정준호 의원이 탈락하면서, 이제 5명의 후보는 일반 시민 여론이 포함되는 본경선에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틀간 진행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결과 이들 5명의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군. 왼쪽부터 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주철현(가나다순)ⓒ프레시안 |
당초 8명으로 시작된 경선 레이스는 이개호·이병훈 예비후보의 중도 사퇴로 6파전으로 치러졌으며, 이날 경선을 통해 최종 5명으로 대진표가 확정됐다. 민주당 선관위는 후보별 득표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본선행이 좌절된 정준호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비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비록 이번엔 잠시 멈추지만,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을 하며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본경선에 진출한 5명의 후보들은 곧바로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후보는 "위대한 민주당원의 선택은 항상 옳다"며 "지금부터 4년이 전남·광주 미래 100년을 결정한다. 첫 단추를 잘 꿰겠다"고 '경험 있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강기정 후보는 "컷오프의 아픔, 안철수 광풍 속에서도 오로지 민주당 한 길이었다"며 "당원의 힘으로 본경선에 올랐다. 4월 5일 과반 득표로 보답하겠다"고 '당심'을 얻었음을 부각했다.
주철현 후보는 "쏠림이나 소외 없는 균형발전에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여수시장 시절 부채상환과 '여수밤바다' 성공신화로 종합행정능력을 입증했다. 결과로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실증된 행정력'을 내세웠다.
신정훈 후보는 "누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어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을 완성할 사람인지 보여주겠다"며 "혁신도시, 에너지공대 설립까지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왔다"고 '추진력'을 피력했다.
민형배 후보 역시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5자 구도의 한 축을 형성했다.
이제 관심은 본경선으로 쏠린다.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된 예비경선과 달리, 본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가 같은 달 12일~14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민주당은 서부권 오는 27일, 동부권 28일, 광주권 29일에 권역별 정책배심원 토론회를 열어 후보들에 대한 심층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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