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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병원 앞 '횡단보도' 설치 논란…교통 불편 우려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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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한 병원 앞 횡단보도 신설을 두고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해당 병원 앞에는 정문에서 약 20m 거리에 반대편 거리를 잇는 횡단보도가 있는 데다 일대 100m 안에 횡단보도 2곳이 있어 신설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응급실 앞부터 건너편 보도로 이어지는 횡단보도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병원 이용자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신설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횡단보도 신설에 필요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거쳤고, 해당 도로 관리 주체인 인천시가 지난달 23일 횡단보도 설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횡단보도 설치 반대 민원 여러 건이 경찰에 접수되면서 중단됐습니다.

신설되는 횡단보도 지점 주변 약 70m 반경에 이미 횡단보도 2곳이 있어 횡단보도를 추가하면 되레 교통 불편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 버스 노선이 운행중이며, 평소 교통량도 많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횡단보도까지 생기면 교통 정체가 더욱 심해져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천시와 경찰은 반대 민원이 제기된 만큼 설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진정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평경찰서로부터 (횡단보도 설치를) 보류해달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부평서하고 어떻게 진행을 할 건지에 대해 상의를 해봐야 된다"고 했습니다.

[정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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