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 '우리은행 홍보'라는 제목의 5분45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김씨는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일일 행원 체험을 하며 딜링룸, 투체어스PB센터, 식당 등을 방문했다.
김씨는 영상 초반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첫 광고로 우리은행이 선정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씨 채널 개설 직후 기업·기관 수백 곳이 광고를 주겠다고 댓글을 남기며 화제가 됐다.
일일 사수로 나온 직원이 우리은행 설립 연도를 물어보자 김 주무관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전, 갑오개혁이 일어난 1895년 이후 등 추론을 하더니 "1898년"이라고 답했다.
일일 사수는 우리은행은 대한제국 시절인 1899년 고종 황제가 '대한천일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은행이라고 정정했다.
유튜버 김선태씨(사진 왼쪽)가 20일 첫 광고 영상인 우리은행편을 공개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영상에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유튜브 채널 김선태 |
김씨는 정 행장을 만나 첫 질문으로 "예금자산이 얼마냐"고 물었고, 정 행장은 "6억"이라고 답했다.
김씨가 정 행장에게 "막내 시절 실수한 적이 없냐"고 익살스러운 질문을 건네자 교회 인근 지점에서 근무하던 시절 신권 교환을 요구하던 어르신들 때문에 애를 먹었다는 일화를 말하며 신입 행원 시절 많이 틀렸다고 대답했다.
모든 질문에 답을 한 정 행장은 "우리은행 앞으로 열심히 할 거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지난 2일 개설된 김씨 채널은 18일 만에 구독자 151만명을 넘겼다. 이날 영상도 공개된 지 2시간여 만에 조회 수 70만회를 돌파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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