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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7만불'…FOMC에 빛바랜 비트코인 박스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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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추이(왼쪽)와 주간 가상자산 가격 상승률 순위(20일 오전 10시 기준)./사진제공=쟁글


비트코인이 이란 전황에 널뛰다 금리 악재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3월 셋째주를 마감했다.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1.37% 내린 7만958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580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52% 낮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2.49% 오른 2158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 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33점으로 산출, '공포' 단계로 분류됐다.

주중 핵심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7만6000달러대 문턱까지 반짝 상승한 바 있다. 해협 통항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미 당국자들의 메시지는 일시적 유가 하락을 촉발하며 가상자산 시장과 증시의 동반 반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찬물을 끼얹었다. 19일 새벽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자 급락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900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다만 알트코인은 흐름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쟁글이 이날 오전 10시 집계한 시가총액 상위 100종 중 주간 상승률이 20%를 웃돈 종목은 6종(딕시·리버프로토콜·비트텐서·밈코어·카스파·콘플럭스)으로 전주 대비 3종 늘었다.

김진산 쟁글 연구원은 "일부 알트코인이 차별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금유입과 거래량 등 수급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적 관점에선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호재가 있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정책 이벤트는 17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동 발표한 가상자산 분류지침으로, 10년 이상 지속된 증권성 논란을 행정해석 차원에서 해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의 토큰 분류체계에 직접적인 벤치마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고 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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