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혀' 속 장면 |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임다슬 감독의 단편 영화 '혀'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영화제의 '미드나잇 단편 경쟁'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고 20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밝혔다.
SXSW는 음악·영화·인터랙티브(interactive·참여형 콘텐츠) 부문 등이 어우러진 세계 최대 규모의 융복합 축제로 올해 33회를 맞았다. 미드나잇 단편 경쟁은 호러, 다크 코미디 등의 장르 영화들이 경쟁을 벌이는 부문이다.
'혀'는 한국 영화 최초로 이 부문에 초청받은 데 이어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혀'는 부부 사이에 벌어진 돌발적 사건을 호러와 코미디의 요소로 표현한 영화다.
SXSW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남편의 쉴 새 없는 '맨스플레인'(남자들이 여자를 가르치는 행위)에 시달리는 아내의 모습을 날카롭고 풍자적으로 그려낸 이 영화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아내의 독특한 시점을 통해 감독은 관객을 끌어들인다"며 "이는 인상적인 음악, 세심한 사운드 디자인, 뛰어난 연기를 기반으로 한다"고 평가했다.
임 감독은 '우리집'(2016)으로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혀'로 단편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영화 '혀'의 임다슬 감독 |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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