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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효력정지’ 김종혁 “윤리위가 숙청도구로 전락”…한동훈 “비정상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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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판결 후 기자회견…친한계 배석
배현진 “상식은 제 자리에 있었다”
헤럴드경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중앙윤리위 징계에 대한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한동훈 전 대표, 배현진 의원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일 “법원이 배현진 의원에 이어 가처분 신청 받아들이며 정당의 자유와 자율성 헌법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것은 장동혁 대표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반헌법적 반법률적 행위 일삼고 있다는 지적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이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 지도부와 당원을 모욕하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고,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9일 제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은 당원이라고 해서 당대표 의견을 비판없이 따라야 할 의무 없고 정당 내부 질서는 민주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민우 윤리위원장과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해임과 지도부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전직 최고위원으로 가처분 승소 기쁨보다 주류 정당이 어쩌다 이 지경 됐느냐는 자괴감 느끼고 있다”며 “장 대표가 윤 어게인 세력을 지원받아 당 대표에 당선됐는데, 국민의힘은 여론과 완전히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현진 의원과 저에 대한 법원 결정에 대해 장 대표와 당 지도부가 답변해야 한다”며 “윤리위와 당무감사위를 정적 숙청도구로 전락시킨데 대해 장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동훈 전 대표와 배현진·한지아 의원, 정광재 전 대변인 등 친한계 인사가 동행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통의 보수정당 국민의힘을 법원이 눈 뜨고 못 봐줄 정도의 비정상 정당으로 만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신천지를 사이비라고 말했다가 윤리위에서 탈당 권고 제명당한 김 전 최고위원의 가처분을 법원이 인용했다”며 “상식은 언제나 제 자리에 있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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