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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韓에 원유 우선공급 이례적 우대…천궁-Ⅱ가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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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2400만 배럴 제공’ 요인 분석
동아일보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두바이 왕세자가 알다프라 공군기지를 방문했을 때 공개된 천궁-Ⅱ. UAE 제공


일본 언론은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2400만 배럴의 원유를 우선 공급하기로 약속한 데 대해 한국이 개발한 천궁-Ⅱ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제공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0일(현지시간) “UAE가 한국에 2400만 배럴의 원유를 제공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인 우대 조치”라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한국이 UAE 특수전 교육·훈련 지원을 하는 등 에너지·국방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해왔다”며 “이러한 성실한 노력에 더해 (UAE의 원유 공급) 결정적인 요인은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의 UAE 수출이었다”고 봤다.

UAE는 2022년 한국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궁-Ⅱ 10개 포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2대 포대가 실전 배치됐다. 최근 이란의 공습으로 수요가 늘어나자 UAE는 우리 정부에 계약서에 쓰인 납기일보다 천궁-Ⅱ 포대를 빨리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궁-Ⅱ는 이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상대로 약 96%의 요격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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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포대 전개 개념도. 국방부 제공


앞서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하고 귀국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8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UAE로부터) 총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UAE로부터 원유를 추가 도입하기로 한 것. 강 실장은 “(UAE 측이) ‘한국보다 먼저 원유를 공급받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국은 원유 공급에서 최우선(No.1 Priority)’이라고 분명히 약속해줬다”고 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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