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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모병원, 정형외과 건강강좌... “밤마다 깨는 어깨 통증… 오십견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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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밤만 되면 어깨가 쑤셔 잠을 설친다. 흔히 오십견으로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증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방치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부산성모병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병원 4층 대강당에서 어깨의 날을 맞아 어깨 관절 질환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정형외과 심형남 과장이 직접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성 건염,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 문제는 이들 질환이 모두 통증과 운동 제한을 동반해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번 강좌에 나서는 심형남 부산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석회성 건염은 별다른 계기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특히 야간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사 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 등으로 비교적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십견은 외상 없이 어깨 관절이 점차 굳어지는 질환으로, 주로 50대에서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며 통증은 줄어들 수 있지만, 관절이 굳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단순한 염증이 아닌 힘줄 손상으로, 초기에는 통증이 경미해 방치되기 쉽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파열 범위가 확대돼 수술이 필요한 단계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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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남 과장은 “어깨 통증을 단순 노화나 오십견으로 단정하고 버티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팔을 들어 올릴 때 힘이 빠지거나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반복된다면 힘줄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 통증이 심하거나 통증 양상이 갑자기 바뀌는 경우는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이 시점을 놓치지 않고 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치료 시기를 넘기면 오히려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기에 조기 진단과 개인별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각 질환의 차이점과 치료법, 일상에서 어깨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까지 함께 안내할 예정이고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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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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