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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칩값 급등 타개책 고심…성능·비용 타협점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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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미디어데이 열어
고객사 원가 부담 완화 시사
갤 S27 퀄컴 축소 “논의 안돼”
삼성 향해 “설계부터 한몸”
서울경제

퀄컴이 삼성전자(005930) 등 핵심 고객사의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상승) 부담 경감에 동참한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메모리 가격이 나란히 치솟으며 제조사 원가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은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가격 급등 질의에 “고객사 고민을 인지하며 타개책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능과 비용의 타협점을 찾고 있다”며 “최상위 칩 대신 사양을 조절한 제품군을 교차 탑재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칩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며 2027년 갤럭시 S27에는 자사 엑시노스 2700 탑재 비율이 절반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올해 출시된 S26의 엑시노스 비중은 약 25% 수준이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스냅드래곤 비중 축소 전망에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며 부인했다.

이번 간담회의 또 다른 핵심은 삼성과의 밀착 협력 부각이다. 엑시노스의 부활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패트릭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진정한 커스텀 중앙처리장치(CPU)를 보유한 곳은 퀄컴뿐”이라며 견제했다. 그러면서도 “폰과 칩을 따로 설계하는 시대는 지났고 우린 초기부터 삼성 등 고객사와 협력하는 공동운명체”라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돈 맥과이어 퀄컴 총괄 부사장은 “한국의 스냅드래곤 브랜드 인지도는 68%로 세계 3위”라며 “소비자의 61%가 프리미엄 경험의 기준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한국 프리미엄 수요를 발판으로 생태계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서울경제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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